의정부제일시장회의실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홍준표 예비후보(위), 덕계공원에서 이흥규
국민의힘 양주 수석부위원장이 홍준표 대통령 예비후보와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아래)
홍준표 “도(道) 없애고 전국을 40개 지방자치단체로 재편 할 것”
홍준표 “윤석열은 역량 부족, 도덕성 논란으로 이재명을 이길 수 없고,
필승 후보는 홍준표 밖에 없다”
경기북도 신설을 꿈꾸는 360만 북도민에 실망감 줘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후보는 지난 14일,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 당원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내경선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경원선 권역 첫 방문지인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 회의실을 찾은 홍준표 후보는 북경기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경기북도 신설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행 광역자치단체를 만든게 100년 됐었다”고 전제하고 “현재는 기초, 광역, 국가 3단계 행정체계 되어있어 오히려 행정 낭비를 불러온다”며 “도(道)를 없애고 인근 크고 작은 지자체를 묶어 전국을 40개 지자체로 만들어 국가, 지자제(준 광역) 2단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질의 응답하기 전 홍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이 지사와 싸우면 싸움도, 전력도, 머리도 제가 낫다”며 “정책도 낫고, 세상 보는 눈도 밝고, 정치력도 얼굴도 낫다”고 답했다.
또 “이재명 지사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지적하며 “참지 못하는 사람이 큰일을 할 수 있겠냐”고 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는 차분하고 흠집이 없어 이낙연 전 대표가 될까 걱정을 많았는데 이재명 지사로 결정 되 다행”이라고 했다.
이날 의정부 모임은 홍준표 후보가 도착 30분 전부터 지지자 200여명이 현수막을 들고 ‘홍준표’ ‘홍준표’ 연호를 외쳤고, 국민의힘 의정부 갑구 김동근위원장(전 경기부지사)과 의정부 을구 이형섭 위원장(변호사)이 맞이했다.
이어 양주시 당원과의 만남을 위해 양주시 덕계동 소재 덕계공원을 찾은 홍준표 후보는 김성수 전 국회의원, 이흥규 양주시 국민의힘 수석부위원장, 김판용 홍준표후보양주시선거대책위원장 등 150여명의 당원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최근 대장동 사건과 관련 몸통으로 불리는 '그분'이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장동 설계한 사람이 그 사람이고, 변칙적으로 만든 사람이 그 사람”이라며 “그분은 이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정조준했다. 또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도가 추석 2주전부터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윤석열 예비후보는 역량부족과 도덕성 논란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고 필승 후보는 오직 자신 홍준표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당원 간담회는 의정부, 양주에 이어 동두천시, 연천군 당원들의 만남을 끝으로 마쳤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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