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스님
천년고찰 청련사 ‘상진 문도회 건당식 봉행’
양주시 장흥면 소재 천년고찰 ‘청련사’에서 ‘2022년 상진 문도회 건당식’이 10월 27일 오후2시 거행됐다. 전통 불교 의식에 따라 진행된 건당식은 한국불교태고종 상진 문도회가 새롭게 입실한 법제자들을 받아들여 법맥을 전승하는 불교계의 의식이다.
건당식 진행은 오전 11시, 가사 점안식을 시작으로 종사영반, 소대, 타종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효능스님의 고유문 낭독, 전법의식(게문 낭독 후 의, 발, 게문, 조패전수) 등으로 3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번 건당식에서 법맥을 이어받은 수법제자는 효념 일봉 스님과 효륜 일암 스님, 효철 일서 스님, 효관 일응 스님, 효우 일홍 스님, 효은 일옥 스님, 효안 법상 스님, 효빈 옥산 스님, 효주 묘각 스님 등 10명이다.
이날 상진 스님(사진)은 수법제자들이 평생 청규로 간직할 수 있도록 각기 계문을 내려 낭독 후 전달하고, 조패와 의·발을 전했으며, 법제자들은 호궤 합장으로 이를 받아 부처님 전에 올려 입실을 고했다.
이날 건당식 증명법사로 참석한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법어에서 육조혜능으로부터 이어진 법맥 전수 일화와 전법계를 간략히 설한데 이어 부처님으로부터 계승된 정법안장의 무게를 강조했다.
이어 종회 의장인 법담스님과 백련사 주지 동허스님이 축사했고, 수법제자 대표로 효휘 경산스님이 상진스님에게 인사하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취재/ 현성주 기자, 사진/ 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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