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쪽 따라하기 금지 법 제정
북한 주민 대다수가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한 적이 있다는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남한 옷이 북한 사회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일본에서 활동하는 북한 문제 전문가는 2010년대 초반부터 북한에서 한국 영상물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북한 사람들에게 전화로 물어보았는데 50명이 대답하고 그 중 98%에 해당하는 49명이 한국을 포함한 외국 영상물을 시청한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 거의 매일 보는 사람도 1명 있었고 응답자 50명이라고 하면 적은 수이고 대답을 하는 사람이 다소 외국 영상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대부분이 시청을 하고 있다는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성 옷차림 등은 완전히 한국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을 본 딴 것이라고 딱 봐도 알 수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어느 지방도시에서 당 간부가 저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친척들에게 절대 이상한 동영상을 보이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 말이 이해가 안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한국 드라마와 같은 외국 영상물을 보이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단속된 경우가 많아지자 2020년에는 이런 현상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법률을 제정했다고 한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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