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진단(8)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사망 원인은?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과 관련해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고, 일부 전문가들은 과면역과 활성산소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부작용을 주의해야>
코로나19로 죽은 사람들의 97%가 기저질환 등 면역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다. 코로나19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이고 우리의 면역조절력을 키워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특성은 과면역을 유도하여 숙주를 약하게 만들어서 바이러스 증식을 위한 환경을 만든다. 초기에는 무증상감염이 보일 정도로 경증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러스의 증식이 늘어나고 초기 3주 골든 타임을 놓치면 숙주가 위험해질 수 있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서울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감염증에서 몸이 망가지는 기준은 두 가지로 바이러스가 증식되어 몸이 망가질 수 있고, 또 다른 경우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바이러스만 잡아내는 '정밀폭격'이 아니라 '융단폭격'이 이뤄질 때"라며 "이때는 바이러스도 죽이지만 정상 조직도 죽여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융단폭격이 바로 사이토카인 폭풍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젊고 건강한 사람들 대부분은 저절로 회복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얘기다. 사이토카인 폭풍이 생긴다는 것은 과면역 상태를 얘기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사이토카인을 과다분비하는 경우다. 이 경우 사이토카인만 과다분비하는 것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킨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우리 몸을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T cell, B cell, 마크로파지, NK cell 등 면역세포들, 사이토카인, 활성산소를 이용하게 된다. 코로나19 의 경우 과면역을 유도하는데 이런 경우 과면역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토카인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게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서 과면역을 유도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백신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
'사망'을 필두로, 길랑-바레 증후군,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횡단성 척수염, 뇌염, 수막염, 경련/발작, 기면발작 및 허탈발작, 급성 탈수초성 질환 등 중추신경계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아나필락시스, 논-아나필락틱 알레르기 반응,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백신 강화 질환 등 면역학적 질환, 뇌졸중, 급성 심근 경색, 심근염/심낭염 혈소판 감소증,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정맥 색전 혈전증, 가와사키병 등의 심혈관 및 혈액질환, 임신과 출산 과정의 문제 등으로 어느 하나 심각하지 않은 질병이 없다. 뇌신경계 부작용, 면역학적 부작용과 심혈관 및 혈액계 부작용은 발생했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가하거나 치유가 불가능한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길 수 있다.
글/ 배용석(서울대 졸, 의학전문기자, 서울삼성내분비내과 연구원, 스마트 푸드D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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