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코로나, 독감, 감기로 인한 사망자 급증 예상
지역 의료계에서는 다가올 겨울(2021년 11월~2020년 2월) 코로나19, 독감, 감기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최근 '코로나19' 월별 사망자 데이타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봄부터 가을까지는 사망자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겨울철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년 9개월간 발생한 사망자 데이터에 의하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일은 2020년 1월 20일이고, 첫 사망자는 2월 19일로 기록되어 있다.
2월 19일에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후 2월 29일까지 17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이후 2020년 3월 148명, 4월 83명, 5월 23명, 6월 11명, 7월 19명, 8월 23명, 9월 91명, 10월 51명, 11월 60명, 12월 391명으로 총 9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인 2021년 사망자는 1월 508명, 2월 177명, 3월 133명, 4월 96명, 5월 132명, 6월 58명, 7월 77명, 8월 194명, 9월 205명으로 올 사망자는 1,580명이고 작년과 합친 누적 사망자는 2,497명이 된다.
이들을 계절별로 분리해 보면 여름철인 2020년 6월 11명, 7월 19명, 8월 23명, 9월 91명으로 4개월 사망자 144명인데 비해 2021년에는 6월 58명, 7월 77명, 8월 194명, 9월 205명으로 4개월 간 사망자 534명으로 2020년에 비해 2021년이 사망자의 비율이 3.7배가 늘었다.
지난 겨울철 사망자를 살펴보면 11월 60명, 12월 391명, 2021년 1월 508명, 2월 177명으로 겨울철 사망자는 총 1,136명으로 여름철 사망자 534명보다 2배 이상 증가 추세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오는 2021년 11월~2022년 2월 겨울철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사망자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1년에 독감이나 감기로 죽는 사망자는 3천명을 넘는다.
글/ 배용석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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