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이승렬
"제 경험과 신명을 다 받치겠습니다"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선와 동시에 치러지는 동두천 제2선거구(생연1동, 중앙동, 소요동, 불현동)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공직생활로 다져진 이승열 사무국장(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회관)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동두천지역사회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열 예비후보(60세)는 25년간 공직생활(양주시청 근무)을 근면과 성실로 제20회 청백봉사상(淸白奉仕賞)을 수상했고, 퇴직 후 동두천 사회복지기금 운영 심의위원,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부 이사, 모교인 신흥중․고 육성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동두천 시민을 섬기는 일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승열 예비후보를 찾아 그가 갖고 있는 출마의 변과 동두천 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들어보았다.
-동두천과의 어떤 인연인가?
=저는 동두천 토박이입니다. 동두천에서 태어나 오늘까지 60여 년 동안 동두천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습니다. 동두천초등학교, 신흥중학교, 신흥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동두천이 시로 승격되기 전인 양주군 동두천읍 시절 공직에 첫발을 내딛고, 25년 동안 양주·동두천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현재는 동두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권선거 출마하게 된 동기는?
=저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라 이곳에 벼를 묻을 사람입니다. 동두천의 격동의 시대를 살아왔고, 동두천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두천 발전의 핵심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부족한 것이 많지만 25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복지·도시·환경·문화 등 다양한 경험을 밑천 삼아 내 고향 동두천을 발전시키는데 헌신하면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의원 상을 구현 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동두천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자 합니까?
=동두천은 사회전반에 도시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시입니다. 그러나 저는 낙후되었기 때문에 희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는 국가안보라는 미명으로 미2사단 주둔지의 핵심 거점으로 헬기비행장, 미2사단사령부, 크고 작은 전차 진지 등 지역의 절반 이상이 군사전략지역으로 개발제한, 고도제한 등 60여년 손발이 묶여 있었습니다. 이젠 미군공여지 특별법 등을 활용, 중소기업에서부터 대기업까지 유치에 힘쓰고, 물류저장기지 또는 생산기지 등을 유치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 지리적으로 볼 때 인근도시 파주와 비교해 보면 서울-동두천 거리가 파주-서울 간의 절반도 안 되는 지정학적 강점을 갖고 있어 물류운송비용을 산출해 보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국책사업인 러시아 가스관 협의도 동두천 발전에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도정을 통해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동두천 현안에 대해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동두천 수질개선과 2025년 동두천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후보로서 의견은?
=동두천 수질 개선은 동두천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 되어 있습니다. 저도 신천교․동광교를 지나보면 푸르러야할 신천이 암갈색을 띠고 흐르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업도시 울산에 있는 태화강은 오염의 상징에서 생태하천의 보고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의지를 갖고 땜질식이 아니라 원천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동두천 신천을 제2의 태화강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2025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은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기본계획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미래의 동두천 발전의 청사진 이므로 그렇습니다. 공청회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까지 포함하여 포괄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로는 드물게 대한민국 청백상을 수상했는데..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시민단체(경실련), 대한변호사협회가 심사한 제20회 청백봉사상을 수상 했습니다. 사실 남들보다 특별히 한 일은 없습니다. 저는 동네 분들이 다 알지만 남들보다 많이 배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많이 가진 것도 없지만 25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아 왔다고 자부합니다.
-개인 질문입니다. 존경하는 분이나, 좌우명, 가족관계는?
=황희정승을 존경하고,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입니다. 가족으로는 아내(권정희)와 2남을 두었습니다.
-끝으로 동두천시민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도의원 보궐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나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내가 오늘 이곳에 서게 한 것은 동두천지역사회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과 신명을 받쳐 내 고향 동두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취재/ 이정식 특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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