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픔에 동참하는 86정비 대대 부사관들
미담
국민 아픔에 동참하는 86정비 대대 부사관들
제2군수지원사령부 소속 86정비대대 부사관들이 민군동락(民軍同樂)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따뜻한 박수와 함께 국민의 군대로 신뢰를 쌓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아침 86정비대대 부사관들(대표 이영배 원사)은 경기 양주시 양주1동에 소재해 있는 연화실버요양원 방문해, 요양 중인 독거노인들에게 목욕봉사와 말벗, 산책 도우미 역할로 요양노인을 위로 했고, 노후화된 보일러 시설과 불편했던 화장실 문턱을 제거하는 등 시설개선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문혜경 원장은 “가정식 요양원이라 늘 일손이 모자라 안타까운 일도 많았지만 86정비대대 부사관의 봉사 덕택에 큰 어려움이 해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86정비대대 부사관들은 이밖에도 산북3통 하천정화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유대강화를 몸소 실천하는 한편, 미302여단지원대대 부사관단과 함께 한,미봉사단을 편성 지역 노인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수리, 창문 보온재 부착 등 내, 외부 환경 개선으로 소외받고 있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또 지난 추석에는 쌀, 양말, 음식을 미국 부사관들에게 전달하면서 한∙미 전우애를 다지고, 한국의 민속문화를 홍보하는 역할도 감당했다. 군인외교관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이영배 주임원사는 “그동안 연인원 450여명이 봉사에 참여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지역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미302여단지원대대의 미군들과 자매결연 활동을 통해 한∙미 우애증진과 국익을 도움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는 국민의 군인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성주 기자
국민 아픔에 동참하는 86정비 대대 부사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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