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환 의정부새마을 회장
박기환 의정부새마을회장 직무실에서
사람이 희망인 세상
근면, 자조, 협동정신은 오늘의 시대정신입니다
박기환 의정부새마을 회장
“세상이 변하고, 환경이 바뀌어도 불고의 가치를 지닌 시대정신을 꼽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근면, 자조, 협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어려웠던 1970년 초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근간으로 농촌계몽운동을 펼쳐 오늘의 한국을 만든 원동력이 새마을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새마을 운동은 량과 질에 있어 상당한 변화를 가져 왔지만 새마을 운동의 핵심은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부지런히 일하며 힘쓰는 근면(Diligence)정신,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스스로 애쓰는 자조(Self-help)정신, 서로 마음과 힘을 합해 지역과 국가발전을 돕는 협동(Cooperation)정신입니다” 더위가 한창 기승을 벌이며 수은주가 역대 최고의 기록을 갈아 치우는 7월31일 오전, 15대에 이어 16대 의정부시 새마을운동을 총지휘하는 박기환 의정부새마을회장을 의정부봉사회관으로 찾아가 최근 활동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올해 활동 목표는?
“의정부시 올해의 중심과제를 생명살림운동,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으로 정하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생명살림운동이란 국토대청결운동으로 우리 지역의 소하천 가꾸기, 에너지절약, 재활용용품수집, 나무심기 등이 중심사업이며, 평화나눔운동으로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무궁화 심기, 평화시민강좌(논술 등), 도-농 농산물직거래, 지역공동체 만들기 등이며 공경문화운동은 어려운 이웃, 어르신 돕기(전통장담그기, 밑받찬나눔, 계절김치, 명절음식 등)와 어려운 학생 장학금 돕기 등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활동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지역사회 아동들과 문화기행 및 숲 체험, 취약지구 홀몸 노인돕기 도배, 장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올 7월 활동만 소개한다면 신곡2동 부녀회가 주최한 ‘어르신건강기원복달임’ 행사, 자금동의 지역방역 봉사, 신곡1동 부녀회의 ‘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불법광고물(현수막) 수거 봉사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조직체계는?
“새마을운동은 자발적인 결사체로서 의정부시는 14개 동으로 각 동별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가 조직되었고, 이들이 모여 의정부시새마을회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정부시 새마을문고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체회원은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봉사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1,000명이 됩니다”
박기환 의정부새마을 회장
-앞으로의 비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 ‘새마을’은 새롭다의 ‘새’와 ‘마을’을 합친 말로, 새로운 마을(공동체)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마을은 변화와 발전을 수반하는 단어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마을(공동체)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주민들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공동사업을 계획, 실행, 평가함에 있어 근면, 자조, 협동정신이 근간이 되어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에서 이 정신을 지키고, 다가올 청소년 세대에게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의정부시 새마을호를 견인하고 있는 박기환 회장은 1993년 새마을지도자로 새마을운동과 인연을 맺었고, 신곡1동 새마을협의회장(2000년), 직장새마을운동의정부시협의회장(2012)을 거쳐 2015년 제15대 의정부시 회장에 이어 2018년 제16대 회장에 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상으로는 경기도지사 표창(2004년), 행안부장관상(2012년), 의정부시문화상(지역발전부문, 2014년)과 2016년 새마을포장을 수상했다.
취재/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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