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 트랜드/ 1시간 관광권 ‘안동 급부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 소재한 선상현 문화단지 조성사업(2019년 준공) 조감도
새로운 여행 트랜드/ 1시간 관광권 ‘안동 급부상’
근무시간 단축으로 짧게 그리고 자주 가는 여행이 트렌드화 하면서 우리 전통 유교문화권의 대명사인 안동권역이 급격히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 차로 3시간 반거리. 2020년 KTX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1시간대 여행지로 각광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전시 행사 체험을 모토로 한 유니크베뉴(특별한 장소) 7선을 공모 발표했고, 이 중 전통한옥마을과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주변 수려한 산세와 음식을 포함한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관’을 팸 투어하는 특화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이곳은 도(圖), 시(詩), 락(樂)이란 미술과 문학, 음악이 넘쳐나는 예(藝)끼마을 한 중앙에 위치하면서 바로 아래 안동댐으로 자연호수가 생겨나 아침물안개를 헤집으며 출렁이는 나무다리를 건너는 수상길 산책이 신선하기 그지없는 곳. 마을을 둘러보다보면 과거와 현재의 두런두런거리는 예인들의 말소리이거나 문득 담벼락에 휘갈긴 글이나 그림에서 영감과 정서가 묻어나는 지역이다.
소재지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선성현 한옥체험관을 운영 중인 (주)문화융합컨텐츠사업단이 지난 11일, 이 마을과 국내 최초 ‘저작권이 있는 마을만들기’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단거리 여행객들에게 자연과 정신, 그리고 예술이 있는 한옥체험관을 선사한다. 여기에 안동찜닭, 간고등어, 한우불고기를 놓치지 않는 것 또한 이곳 여행의 백미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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