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동 신한대학교 정문 인근에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문을 열었다. 이곳은 방문요양, 방문목욕을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기관으로 재가복지센터이다. 부설기관으로 ‘행복공유 홀몸어르신 돌봄 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부설기관으로 운영 중인 ‘행복공유 홀몸어르신 돌봄 지원센터’는 홀몸어르신들을 섬김과 나눔, 봉사의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이 디딤돌이며 주춧돌로 전미영(43세 사진 오른쪽) 센터장과 장승자(49세 사진 왼쪽)사무국장이 함께 하고있다.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에서는 노인성 질병(치매), 뇌졸중, 만성퇴행성질환 등의 사유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지원 및 일상생활, 인지활동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노인복지센터이다.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는 요양보호사선생님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생활서비스 뿐 아니라, 어르신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지. 정서활동에 적합한 프로그램인 음악활동, 미술활동, 신체활동, 보드게임 등 어르신들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곳의 협력의료기관( 청담치과, 청담성형외과/피부과, 참튼튼병원, 의정부백병원, 연세오케이정형외과, 서울신세계안과, 김재우한의원, 의정부요양병원)들을 통해 어르신들이 각종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행복공유 홀몸어르신 돌봄 지원센터’는 혼자 생활하시는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에서 지원하는 생필품과 밀알회, 각병원, 단체 등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전달하고 홀몸 어르신들에게 말벗으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고 노후에 희망이 되도록 봉사하고 있다.
전미영 센터장은“요즘 봉사라는 단어보다는‘나눔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봉사의 말은 남을 위해 자신이 어떤 무엇인가를 희생(동기)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고, 나눔이란 자신이 가진 인적, 물적, 정신적인 것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의미로 희생의 의미보다는 함께 행복하고, 함께 즐거워지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봉사(나눔)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봉사와 나눔을 통해 제 자신이 더 행복해진다고 느껴집니다”라고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이야기 하며,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복지를 꿈꾸고 있다고 했다.
장승자 사무국장은 “저희들은 신체 및 정신적으로 환경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봉사도 하고 있지만, 홀몸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를 같이 보시거나 신체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실버체조운동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간단한 퍼즐게임, 싱싱뇌퍼즐 등 다양한 게임으로 치매예방 및 정신적 육체적 회복을 위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비록 지난해 12월4일에 개설하여 짧은 기간을 가진 이곳이지만 그동안 밀알회봉사단에서 수년간 봉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의 꿈은 두 개가 있는데 첫 번째 꿈은 노치원(老稚園)이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놀이방에 가는 것처럼 어르신들도 아침에 노치원에 등교하셔서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즐겁게 참여하시며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내시는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이다. 또 하나의 꿈은 어르신들이 꿈꿔 오셨던 행복한 노후에 희망을 드리는 요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것이 바로 디딤돌과 같은 희망드림노인복시센터의 희망이자 바람이라고 한다. 글/ 현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