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8호선 의정부 연장안 추가검토하기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연구 온라인공청회’가 4월 22일 개최됐다. 이번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르면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이 24개 추가검토사업 속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 을구)은 “8호선(별내선)은 ‘별내-별가람 연장’이 지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에서 이번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포함된 데 이어 의정부 탑석역까지 연장의 길이 열렸다‘고 해석했다. 8호선(별내선)이 의정부 탑석역까지 연장되면 의정부 지역은 물론 경기 동북권 주민 전체가 GTX-C노선과 GTX-B노선은 물론 지하철 1, 4, 7, 8호선 그리고 의정부경전철까지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 교통여건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 탑석역의 경우 의정부경전철과 현재 건설 중인 7호선의 환승역이며, 그 주변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경기북부경찰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의정부 법조타운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8호선이 연장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한 주민 접근성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철 의원은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검토사업에 포함된 것에 대해 “의정부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동북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의정부 시민과 함께 축하할 일”이라면서, “앞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포함을 추진하는 등 원할한 사업 시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22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통해 전국에서 신청한 168개 사업 중 신규사업 43개, 추가검토사업 24개를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토부는 이번 발표에 이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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