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두천시 전격 압수 수색
경기북부경찰청이 동두천시를 전격 압수 수색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정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북부경찰청소속 경찰 20여명이 동두천 시장실을 비롯해 동두천 관내 동두천시 장애인복지관, 동두천시 노인복지관 등을 압수수색 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내년 지방선거 당내경선을 앞두고 당원 가입을 권유하며 불거진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두천시가 관리하는 도비, 시비 지원단체의 직원이 동시다발적으로 당원에 가입하고 이들과 연관있는 동아리, 단체 등에서 집단입당 강요 사례로 조사가 시작됐다. 우선 경기도선관위가 지난 3월 4일 입당원서 작성 및 당원모집 경위를 파악했고, 혐의점을 찾지 못하자 국민청원에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5월경에는 동두천경찰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고, 이 사건이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넘어가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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