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통령후보 최종 선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최종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이 투표한 결과 50.29%(719,905표)의 지지를 얻어 39.14%(560,392표) 지지에 그친 이낙연 전 총리를 꺾고 결선 투표없이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에 따른 수락 연설에서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고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학연도, 지연도 없고,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가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김대중 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냐”고 되물으며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만 있다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정책을 과감하게 채택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7가지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김구 선생의 일념,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 노무현 대통령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며 수락연설을 마쳤다. 한편 끝까지 경선에 참여했던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9.01%, 1.55%의 지지를 각각 득표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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