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을 기억하는 ‘양주 골목 사진 展’ 문 열어
양주시의회 1층 ‘의정갤러리’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양주 지역사회에서 잊혀 가는 추억들을, 사진으로 기억하는 작업이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지부장 강재성, 이하 양주사협) 회원들에 의해 진행됐다. 양주사협 회원 22명이 6개월의 각고 끝에 ‘양주골목 사진전’이란 타이틀로 44점의 작품을 시민에게 발표했다.
의정갤러리(양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발표한 작품은 골목에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모여서 숨바꼭질, 구슬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했던 추억이 서려 있는 골목과 소달구지나 지게꾼, 새끼줄에 낀 연탄 한 장을 든 행인 등 삶의 익숙한 풍경이 깃든 곳을 발굴, 사라져 가는 양주의 골목 풍경을 필름에 담아 아름다운 추억을 되짚어보게 하는 재미를 곁들인 전시회다.
이날 개막식에서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양주 골목 곳곳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사라지고 있는 골목길을 사진 기록으로 남겨주신 양주사협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양주사협 강재성 지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양주사협 회원들의 작품을 의정갤러리에서 발표할 수 있어 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양주 골목 사진전이 마음속 따뜻한 추억을 다시 꺼내 보는 계기가 될 길 기대”하며, “따뜻한 양주 만들기에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관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현성주 기자, 사진 이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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