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 체결 모습 인마크자산운용 지태진 대표(좌),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동근 ‘제1호 기업유치, 인마크와 3525억 투자협약 체결’
“경기 북부 IT산업 거점도시 의정부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 ‘워킹그룹 운영’ ‘규제 극복’ 등 끝없는 노력의 첫 결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용현산업단지 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장실에서 인마크자산운용(대표 지태진)과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26,498㎡(약 80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용현산업단지 내에 건립되며 투자금액은 3,52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마크자산운용은 호주계 부동산 투자업체인 INMARK Global이 설립한 법인으로, 국내· 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선별하여 투자·운용하는 종합자산운용회사로서 투자자산은 3조 2천억 원에 달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하며, 최근 IC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최근 정부도 아마존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보다 시장 지배력 등에서 열세인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전격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2025년까지 주요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율을 80%까지 끌어올리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율을 10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동근 시장은 작년 11월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경기 공공클라우드 의정부 통합센터’ 건립을 적극 건의했고, 12월 16일 판교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와 NHN 본사를 방문, IT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논의하는 등 의정부시를 첨단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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