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사합의 또 깨고 포격
북한이 18일 밤 동해와 서해 완충구역으로 포사격을 한 가운데 다음날인 19일 오후 또다시 추가 포사격을 감행했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군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경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했으나 한국 측 영해에 낙탄은 관측되지 않았다.
이번 북한의 사격으로 인한 포탄의 낙하지점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른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밤에도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100여 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해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합의 위반이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는 것을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심야에 감행한 포병사격이 한국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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