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이주노동자 방역 간담회’
동두천시는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로 감염 확산을 차단한데 이어 지난 1일 지역 체류 외국 인근로자 및 미등록이주민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대응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두천경찰서, 경기북부이주민센터 관계자, 외국인 교회 목회자, 동두천국제카톨릭공동체, 경기북부지역 난민 활동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차례 재난지원금,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공적 지원과 민간자원을 통한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이주노동자의 거주지 이동이 잦고, 은폐 생활을 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미등록 이주민들을 위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방역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토로하고 “동두천시의 폭넓은 복지정책 이해와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지역사회 집단감염 예방과 국경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인도적 차원의 방역물품 및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여 전하고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커뮤니티 대표들의 협조를 얻어, 물품 지원이 시급한 관내 외국인근로자 및 미등록이주민 위기 가구를 조사,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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