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선공약사업, GTX, KTX 재평가 위기
의정부 대선공약사업, GTX, KTX 재평가 위기
지난 5일 정부는 세종청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방 공약사업을 뒷받침하는 '지방 공약 이행 계획 및 민자 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167개 지방 공약사업 중 수도권의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사업, 부산권의 남해안 철도 고속화사업(진주~광양 복선전철)과 호남권의 새만금 내부 개발, 경북권의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71개 계속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26조원, 지방비 4조8000억원, 공공기관 2조6000억원, 민간 투자 6조6000억원 등 총 4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사업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96개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엄격히 평가한 후 추진 시기를 조절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규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부터 기본 계획 수립, 설계, 착공까지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요 비용 대부분이 다음 정부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재평가 대상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의정부역’과 ‘수서발 KTX노선 의정부 연장’이 들어있어 의정부 지역 정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대형사업 중 지역현안으로는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간 7호선 양주연장, 교외선 열차 재개통, GTX 의정부연결, KTX 의정부연장 등이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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