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주민의사 확인은 여론조사를 근거로, 3개시 의회에서 통합 결의”
안병용 “주민의사 확인은 여론조사를 근거로, 3개시 의회에서 통합 결의” 제안
대통령 후보도 여론조사로 선정하는 시대, 주민의 뜻 따르겠다는 현삼식 시장이 답 할 차례
4월 22일 오전11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기자실에서 행정구역개편(3개시 통합)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 시장은 “통합은 의정부가 요청한 것이 아니라 20여년 전 전두환 정권부터 추진되어 온 국가정책이 오늘에 이른 것”이라며, “이는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추진된 행정개편으로 지방자치제의 실현으로 추진이 어려워지자, 가능하면 자율적 행정개편을 유도하다,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만장일치로 행정구역개편 법안을 통과 시켰다”고 설명하면서 “현재의 3개시 통합 방법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여론조사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즉 통합에 대한 주민 설명, 객관적인 찬·반토론 후, 여론조사에 의거 주민의사를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자는 것이다. 안 시장은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부언의 설명을 하면서 “요즘 여론조사는 과학적으로 투표해 봐도 여론조사와 1-2%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어 가장 효율적이며 객관적인 주민의사 확인 방법이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또 안 시장은 “만약 주민투표를 실시하면 의정부는 11억원, 양주는 8억원, 동두천은 5~6억원 정도의 선거비용과 관련비용이 수십억 들어가 낭비 요소도 많고, 투표 캠페인과정 중에 잠복된 세력들에 의해 찬성, 반대로 나눠져 쓸데없는 민·민 갈등으로 실익이 없으며, 평일 실시하기에 33% 투표율을 올리기가 어려워, 주민의사를 명쾌하게 알 수 있는 여론조사가 방법 중에 하다”라고 말하며 “여론조사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가 모두 인정 하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런 방안을 3개시 의회가 합의하면 갈등도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양주·동두천통합추진위원회는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의 제안에 객관성과 합리성이 있다고 보고 통합을 주민의사에 따르겠다고 선언한 현삼식 양주시장에게 건의하기로 해 현삼식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통합에 분수령을 이룰 것으로 예상 된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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