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론조사는 통합에 찬물
의정부시 단독 여론조사는 통합운동에 찬물
3개시, 시의회·시민 대표가 시기·방법·내용 합의 실시해야
통일문화재단(이사장 서기원)은 ‘최근 의정부시의 단독 여론조사로 물의를 빚고 있는 통합찬반여론조사가 통합운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5월 중순 납품 받기로 되어 있는 여론조사를 의정부시가 즉각 중단 할 것을 기대한다‘고 8일 밝혔다.
통일문화재단은 ‘여론조사의 생명은 객관성인데 3개시 찬·반 시민대표 및 3개 의회의 합의 없이 의정부시가 단독으로 조사 할 경우 객관성을 담보 할 수 없으므로, 이는 예산낭비와 3개시 통합 대의(大義)를 손상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여론조사 방법으로는 찬·반에 따른 장·단점을 행정+교통, 교육+복지, 사회+문화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눠 토론하고 이를 지역주민들이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게이블TV, 인터넷 중계, 지역신문에 지상중계 하고, 3개시 의회 대표와 3개시 찬·반 시민단체 대표가 모여 여론조사에 대한 시기, 방법, 내용을 합의해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 했다.
현재 3개시 통합의 절차는 안전행정부의 권고 후 시의회 결의 나 주민투표 중 선택해야 하는데 어느 방법이든 주민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효률성이 높은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힘을 받아가고 있다. 1998년 의정부에서 창립된 통일문화재단은 3개시 통합이 다가올 세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혜며, 북방시대를 열어 새로운 한국의 신(新)성장 동력을 만드는 키워드라 생각하고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이관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