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 참여 합시다
동두천 시민들의 한해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 모습
동두천문화원, '시민 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
동두천문화원(원장:안민규, 사무국장:박용철)은 오는 2월 23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2013 시민안녕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동두천 보건소 앞 공터에서 개최한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해왔다. 달을 매개로 한 달집태우기 퍼퍼먼스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이며,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우순풍조(雨順風調)의 상징적인 의례인 동시에 풍농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火]이 지닌 정화력을 적극 활용한 액막이 의식이다. 그것은 보름달이 떠오를 때 거대한 달집을 불태우는 것으로 마을에 깃든 모든 악귀를 소멸될 것이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또한 달집 태우기는 새봄을 예축하는 역동적인 의례로서 달과 맺어진 다양한 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가 종합적으로 녹아든 대표적인 민속 행사이다.
이에 동두천 문화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정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달맞이 행사에는 시립이담풍물놀이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공연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띄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부스를 개설, 시민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하고, 하일라이트로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풍등 띄우기, 달집 태우기 행사로 대미를 장식한다.
특별히 참여한 시민들에게 오뎅, 떡복이, 막걸리 등 먹거리가 제공되고, 참여한 시민들에게 장식용복조리 500개를 증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용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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