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시 통합은 새벽을 깨워 새 역사를 창조하는 일
박근혜, 당선자도 찬성한 법안, 통합관련 인수위원회에 보고
여·야가 합의해 만든 ‘지방행정체재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의정부·양주·동두천의 통합이 지역 최대 이슈로 등장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 전주+완주, 구미+칠곡, 안양+군포, 고성+통영, 동해+삼척+태백 등이 함께 진행 될 통합추진 대상 지자체들이다. 이는 새로운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첫 번째가 될 중요 국가 대사 중에 하나로 인수위원회에 보고됐다. 이번 실시하는 특별법은 지난 2005년 9월,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제의로 노무현 대통령과 합의하여 17대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하여 논의를 시작했고, 2011년 8월 여·야 합의에 의해 통과된 법으로 당시 박근혜 당선인도 찬성한 법안이다.
의정부시의회
빈미선(의정부 의장)-찬성, “이제는 의회가 나설 때 양주·동두천 의장에게 제의 하겠다”
안병용 시장/ 찬성, 전원찬성, 정당에 관계없이 일견 일치
의정부시의회는 새누리당 6명, 민주당 6명, 무소속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6월부터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여 온 의정부시의회가 3개시 통합과 관련해서는 정당과는 관계없이 모두 찬성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의정부는 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 해야 한다는 적극찬성과 3개시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최대 공약수를 찾자 보자는 찬성이 있을 뿐이다. 강세창 의원(새누리)은 “행정 서비스의 조건과 여건이 변화한 만큼 시(市)청사, 시(市)이름은 물론 양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고, 강은희 의원(민주당)도 “통합을 위해 양주, 동두천 주민이 납득 할 수 있도록 (의정부)기득권을 모두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와 민주당 좌장으로 원구성에 대립각을 세웠던 조남혁 부의장과 이종화 의원은 “통합은 이 지역에 획기적인 발전의 전기 될 것” “정신적 문화적 원류인 양주를 중심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노영일 전의장도 “통합은 내 소신으로 의장으로 있을 때 주장했던 것”이라고 찬성의 뜻을 표했다.
▸의정부 의원 의견
의원명 |
직위 |
소속 |
찬·반 |
중 요 의 견 |
빈미선 |
의장 |
무소속 |
찬성 |
의회가 나서야 가장 효율적, 3개시 의장회의 제안 |
조남혁 |
부의장 |
민주당 |
찬성 |
통합은 이 지역에 획기적 발전의 전기로 적극찬성 |
윤양식 |
위원장 |
민주당 |
찬성 |
통합의회 결의를 도출하는데 미력한 힘을 보텔 것 |
안정자 |
위원장 |
새누리 |
찬성 |
통합되면 독자적 도시계획 추진가능, 3개시 도시가치 상승 |
구구회 |
위원장 |
새누리 |
찬성 |
지역 문화, 스포츠 교류에 새로운 전기 마련 될 것 |
강은희 |
의원 |
민주당 |
찬성 |
양주·동두천 주민이 납득 할 수 있도록 기득권을 내려놔야 |
강세창 |
의원 |
새누리 |
찬성 |
양주시에 시 청사, 시명 등 모든 것 양보해야 한다. |
국은주 |
의원 |
새누리 |
찬성 |
북경기지역의 항구적인 발전을 위해 3개시 통합은 필연 |
김재현 |
의원 |
새누리 |
찬성 |
의정부는 물론, 양주·동두천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 |
노영일 |
의원 |
민주당 |
찬성 |
전반기 의장으로 있을 때부터 주장한 지론이다. |
이은정 |
의원 |
민주당 |
찬성 |
3개시의 열악한 재정 등 지자체의 새로운 전기가 필요 |
이종화 |
의원 |
새누리 |
찬성 |
정신적 문화적 중심인 양주를 중심으로 대통합되어야 한다. |
최경자 |
의원 |
민주당 |
찬성 |
3개시 통합에 따른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 |
안병용 |
시장 |
민주당 |
찬성 |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항구적인 발전에 한계가 있다. |
양주시의회
정창범(양주의장) -보류, “의장 개인 의견보다는 의회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
현삼식 시장/ 중립, 반대/ 황영희, 이종호, 조건부 찬성/이희창, 송갑제
양주시의회는 총7명으로 새누리당이 4명, 민주당이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보는 현재 구속 중인 남선우 의원을 제외 한 6명에게 전화로 3개시 통합과 관련한 입장을 물었다. 정창범 의장(새누리)과 임경식 의원(새누리)은 답변을 보류했다. 이유는 “의장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고, 임 의원은 정리가 안됐는지 “입장 표명은 의원으로서 보다 의회 차원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며 직답을 회피 했다. 반면 황영희 부의장(민주당)은 “지역 주민들이 반대가 많다. 의원으로 주민 입장을 존중해 반대 한다”고 답했고, 이종호 의원(새누리)은 “양주가 독자적으로 얼마든지 발전 할 수 있는데 통합하면 독자 발전이 어렵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했다. 그러나 이희창(민주당), 송갑재 의원(새누리)은 “양주시청사와 시명을 양주로 유치 할 수 있다면 도시건설의 독자성이 담보되는 통합시를 찬성한다”고 했고, “평소 장흥·송추는 의정부나 연신내가 생활권으로 찬성 했지만 양주 전체를 볼 때 통합의 장·단점을 챙겨보겠다”며 찬성을 유보했다.
▸양주 시의회 의원 의견
의원명 |
직위 |
소속 |
찬·반 |
중 요 의 견 |
정창범 |
의장 |
새누리 |
보류 |
의장으로 개인 의견을 피력하기 어렵다 |
황영희 |
부의장 |
민주당 |
반대 |
반대주민이 많다. 주민 입장을 존중해 반대한다. |
남선우 |
의원 |
민주당 |
구속 중 |
|
임경식 |
의원 |
새누리 |
보류 |
입장표명은 의회 차원에서 정리 한 후 발표하겠다. |
이종호 |
의원 |
새누리 |
반대 |
양주 독자적 발전 가능성 있기에 |
이희창 |
의원 |
민주당 |
조건부찬성 |
청사를 양주로 한다면 도시건설의 독자성 확보로 찬성 |
송갑재 |
의원 |
새누리 |
조건부찬성 |
의정부·동두천이 양주발전을 담보 된다면 찬성 |
현삼식 |
시장 |
새누리 |
중립 |
찬·반 의견표시보다는 지역주민의 의사에 따르겠다. |
동두천시의원
박형덕(동두천 의장)-찬성, “동두천 미래를 보면 통합이 답이다. 꼼꼼히 챙기겠다”
오세창 시장/반대, 찬성/박형덕, 홍석우, 임상오, 장영미
동두천시의회는 7명으로 새누리 5명, 민주당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원 중 3개시 통합에 찬성하는 의원은 6명, 찬·반 입장을 유보한 의원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찬성하는 의원들은 적극찬성과 조건부찬성으로 나뉜다. 적극 찬성(박형덕, 홍석우, 임상오, 장영미) 의원은 “현재의 시세로는 자체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고 “글로벌 시대에 동두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가올 북방 시대를 능동적으로 개척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견인 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100만을 바라보면) 통합시가 되면 북경기지역 수부도시로서 동두천의 새로운 역할이 기대 할 수 있게 된다”고 내다봤다. 조건부 찬성(박현희, 김장중) 의원들은 “통합에 원칙적으로 동의 한다”면서 “통합논의 시 동두천을 소외 시켜서는 안 되고, 동두천의 최소한의 시민들의 요구를 받는다는 조건하에 찬성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 의원 중 유일하게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심화섭 의원은 “의원들의 의견보다 주민 의견이 더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 청취 후 찬·반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의회 의원 의견
의원명 |
직위 |
소속 |
찬·반 |
중요의견 |
박형덕 |
의장 |
새누리 |
찬성 |
동두천 미래로 봐 통합이 맞다. 조건은 꼼꼼히 챙겨야 |
박현희 |
의원 |
새누리 |
조건부찬성 |
미공여지 보상 등 동두천 통합조건이 선행되야 |
임상오 |
의원 |
새누리 |
찬성 |
동두천 시민 70%이상 찬성하므로 찬성한다. |
장영미 |
의원 |
새누리 |
찬성 |
동두천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은 통합이라 생각한다. |
홍석우 |
부의장 |
새누리 |
찬성 |
글로벌 시대 강력한 리더십 필요 |
김장중 |
의원 |
민주당 |
조건부찬성 |
통합에 동두천이 배제 되면 반대 |
심화섭 |
의원 |
민주당 |
보류 |
의원보다 주민의견 더 중요하기에 주민과 대화 하겠다. |
오세창 |
시장 |
무소속 |
반대 |
독자적 발전에 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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