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아랑곳하지 않고 모르쇠 공사
몇 달새 34건의 소음, 분진 피해호소
올해 초 양주시 덕정동 417-2번지 일원에 착공한 ‘서희스타힐스’의 건설현장이 소음과 분진 등으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무려 34건에 달하는 주민불편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강력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양주시 덕정빌라 및 서희건설현장 인근 주민들은 공사초인 3월부터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분진과 소음에 시달려 왔으나 해결되지 않은 채 공사는 계속 진행됐고, 세륜기를 설치했으나 주변은 아주 엉망일 정도로 한동안 먼지와 도로사정이 엉망인 상태가 지속됐다고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암반발파를 실시할 때는 굉음과 함께 분진은 더욱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접수된 34건 중 먼지 12건, 소음22건으로 주민들의 고통을 짐작케 하고 있다. 덕정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씨(43)는 “일일이 민원을 제기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루 말할 수 없는 횡포에 가까운 공사현장이었다.”며 “도대체 서희건설은 아파트 공사를 처음 하는 것도 아닐 텐데 왜 이렇게 민원해결에 둔감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최모씨(여.34)는 “계속되는 소음으로 아이를 재우기조차 어려울 정도였으나 하루 종일 계속되는 소음을 좀처럼 해소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며 “좀 더 강력한 제재를 통해 중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양주시의 관계자는 “민원 폭증으로 수시 현장을 방문하여 조심할 것을 당부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아 과태료 처분과 개선명령 등의 처벌을 내렸다”며 “앞으로 발파시 무진동화람공법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윤용선 객원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