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재산, 69억원 신고
홍문종, 용수철 재산증식
제19대 신규 국회의원들의 등록 재산이 지난달 29일자 ‘국회보’에 공개되면서, 불과 5개월만에 재산 가액이 수십억 증가한 홍문종의원(의정부 을)의 ‘용수철 재산’이 장안에 화제다. 지난 4·11 총선 당시 자신의 재산 가액(2011년 말 기준)을 약41억으로 신고한 홍의원이 이번에는 위 재산 가액보다 무려 28억여원 증가한 69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몇 달 사이에 재산이 수십억씩이나 불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홍의원은 이와 관련 “자신의 소유인 포천 소재 아프리카박물관의 토지·건물 공시지가가 16억원, 의정부 소유 건물도 10억 가량 올랐다”며 자신의 재산 증가 이유를 들고 있다. 하지만 의정부 거주 Y모씨(52세)는 “경기가 침체돼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유독 자신 소유의 토지·건물 가격만 올랐다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그분에게 뭔가 도깨비 방망이가 있는 모양이다”며 홍의원의 재산 축적 과정 및 현황을 궁금해 했다.
한편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허위 기재나 누락 재산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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