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문수, 대선출마 선언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김지사는 이번 출마가 “계란(자신)에 바위치기(박근혜)라며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김문수의 뜨거운 가슴이 김문수의 등을 밀고 있다”며 “제 가슴속에는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노인들의 고통, 경제인의 좌절이 쌓어 (가슴)이 뜨거워졌고 이것이 국민들의 명령으로 이 명령을 따르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출마선언에 앞서 “시대적 요구에 김문수가 과연 해결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저의 과거 삶이 이 크나큰 문제들을 풀기위한 헌신을 감당할 수 있는지, 과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숙고하고 번민하는 가운데 결심했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해방 후 우리의 경제 발전은 세계의 기적을 만들었고, 정치적 민주화와 한류 문화는 세계를 열광케 했으나, 선진국의 문턱에 선 우리에게 풀어야 할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며 경제의 양극화, 민생경제 희망 만들기, 미래 성장동력을 꼽았고 해결책으로는 정치선진화와 정치개혁을 절대 필요조건으로 내 놓았다.
김 지사는 “경제에 관해서 국민의 1/4이 살고 있는 경기도지사로서 6년 간 실체적인 경험을 쌓았고, 경제를 살리는 주체인 기업을 이해하게 됐으며, 청년들과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해줄 미래산업에 대해 안목을 키워 왔다”며 “이제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산업을 키우며, 분열과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자 한다”며 운동권으로, 공장노동자로, 투옥 등 민주화 열정과 자유시장의 가치와 튼튼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리더십으로 자신을 곱으며 “좌우에 대한 이해력과 포용력은 지역, 세대, 계층갈등을 통합할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저는 뜨거운 가슴과 경험으로 이 모든 것을 아울러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겠다” 대선 출마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도지사 사퇴와 관련해서는 김지사는 “도지사 임기를 마치는 것이 도리이나 상황이 어렵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도지사를 유지한 채 경선에 뛰어 들면 진정성이 의심 받거나, 도정이 정쟁에 휘말릴 수 있고, 대선에 도지사직을 활용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사직을 사퇴 할 경우 대통령과 도지사 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여권에 부담이 크고, 서울 시장에 이어 경기도 지사까지 사퇴하면 광역단체장 공백이 우려 되 사퇴시기를 조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성주 기자 경기도지사 김문수, 대선출마 선언
경기도지사 김문수, 대선출마 선언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