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작은 중학교의 기적
백학중학교, EBS와 손잡고 사교육 퇴치 앞장
백학중학교(교장 함병인)는 지난 4월 5일부터 EBS교육방송국의 교재 무상지원과 교사와 제25사단 00연대소속 장병들과 제2차 반딧불 학교를 개설하여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백학중학교는 휴전선과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시골학교로 전체 학생수가 96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다. 지난해 군장병과 함께하는 1차 반딧불 학교를 실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올해는 EBS 교육방송사와 손잡고 사교육을 경감시키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백학중은 정규수업을 마치고 5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을 EBS 교재를 활용하여 방과 후 학습을 실시하고, 작년에 이어 2차 반딧불 학교를 EBS의 협조를 받아 교사와 25사단 00연대 병사들은 저녁 늦은 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반딧불 학교에서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부하고 있다. 특히 2011학년도에는 교사와 군 장병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학, 영어, 과학을 수준별로 세분화하여 지도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용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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