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러시아 기차
대륙으로 가는 길(展) 성황리 마쳐
통일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한 ‘대륙으로 가는 길(展)’ 사진전이 4만3200여명(주최측 추산)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 마쳤다. 북한 권역은 아쉽지만 다음으로 기약하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휴전선 남측과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시작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8명의 작가가 촬영한 작품 ‘대륙의 꿈’ 50점이 소개됐다.
전시는 순회전시로 북경기지역 경원선의 중심인 의정부역에서는 9월15일~17일 3일간 전시했고, 9월 18일~ 20일까지는 양주시 덕정역에서, 9월 21일~23까지는 동두천시 지행역에서 각각 3일씩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현성주 대표는 “시민이 기억해야 할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한국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겪었던 아픔을 통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기억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난 70여 년 간 안보의 보루로 각종 규제에 억눌렸던 북경기 지역을,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이제 북으로는 북한에 막혀 갈 수 없는 단절의 땅이 아니라, 유럽 대륙으로 가는 출발점이자. 경원선을 통해 육로로 유럽으로 가는 ‘대륙의 꿈’을 함께 꾸자는 것이다.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 진다”며 두 주먹을 불끈 줬다.
한편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117명 중 주요 참석자는 ▲조명균(전 통일부 장관), ▲김민철(국회의원 민주당 의정부을구), ▲이형섭(국민의힘 의정부을구 당협위원장), ▲이영호(전 주몽골대사), ▲안구용(전 한국은행), ▲윤창철(양주시의회의원), ▲안기영(국민의힘 양주당협위원장), ▲박인범(동두천시의원), ▲임현숙(동두천시의원), ▲이은경(동두천시의원), ▲최송림(희곡작가), ▲문희권(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 ▲이기종(국민대 교수), ▲권기문(원로 사진작가), ▲유태형(목사), ▲임봉(가수) 취재/ 박현수 기자, 사진/배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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