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희망인 세상
‘두발로 건강을, 두 바퀴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구리시자전거연맹
자전거는 걸음마 하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이자 운동기구이며 우리 생활에 익숙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유아기에 처음 접하는 세발자전거는 단순 놀이기구이지만 초등학교 입학하면 속도를 즐기는 두발자전거를 이용하게 되고 이때부터 어린이들은 도로교통법에 노출된다.
그러나 자전거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선행되지 않아 어린이들은 도로에서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바른 자전거 이용 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에 대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전문 지도력을 갖춘 교육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구리시 자전거연맹(회장 최정일)은 자전거안전교육 기관으로 자임하고 2018년부터 구리시와 손잡고 관내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안전교육’을 실시, 지역민으로부터 따뜻한 박수를 받고 있어 교육 현장인 장자초등학교로 지난 5월 1일, 최정일 회장(위 사진)을 찾았다.
문/ 오늘 교육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구리시 자전거연맹 소속 강사 5명이 장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중입니다. 교육 내용은 ‘자전거 타기 전 준비사항 점검요령’ ‘자전거 명칭 및 점검 방법’ ‘안전 장비 바른 착용법’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에 이어 ‘꼭 알아야 할 교통표지판’ ‘자전거 사고 시 대처 방법’ ‘자전거 수신호 방법’ ‘자전거 탈 때 기본 에티켓’등 입니다”
문/ 꼭 지켜야 할 규칙은?
“자전거는 놀이기구나 운동기구의 기능도 있지만 ‘차’라는 인식을 분명하고 자동차, 오토바이와 같이 교통수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자전거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차로를 이용해야 하고. 우측 통행해야 하며 도로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하고 역주행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문/ 올 상반기 자전거 연맹의 활동은?
“2023년 교육지원청에서 구리시에 위탁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갈매중학교 전교생 750명(3월)과 인창초교, 동인초교, 장자초등학교 등 2,340명(3월, 4월)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5월 이후에는 구리, 동인, 건원, 도림, 부양, 토평, 수택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실시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문/ 자전거 라이딩의 자랑은?
“매주 두발로 실시하는 라이딩은 회원 모두에게 건강을 보장해 주고, 두 바퀴로 만난 인연은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암투병 중에 있는 어린이가 자전거 안전교육에 참여,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두발로 자전거 타며 행복해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문/ 구리시 자전거연맹 가입 방법은?
“현재 구리시 자전거연맹 회원은 100여 명으로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 왕숙천 자전거 교육장에 모여 함께 라이딩을 하며, 김난희(부회장), 최선희(사무국장), 전희운, 이명화, 임상흠, 신상옥, 박경숙 등 자전거 안전교육 강사증을 소지한 회원 30여 명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회원가입 희망자는 다음카페 ‘구리시생활체육자전거연합회(굴렁쇠)에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취재/ 현성주 기자, 사진/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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