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
장현국, 경기도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수원출신 3선의 장현국 의원(사진)이 확정됐다.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은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의장후보로 등록한 장현국(수원), 김현삼(안산), 조광주(성남) 의장 후보의 출마 소견을 듣고 투표한 끝에 장 의원이 두 의원을 힘겹게 제치고 의장후보로 확정 되 사실상 의장이 됐다.
이번 당내 경선에서는 재선 시절 당대표와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김현삼 의원의 강한 도전으로 1차 투표에서 과반을 기록하지 못하고 결선투표까지 치른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3선인 장 의원은 조용하고 무난한 성품으로 인해 도 집행부와 의회 간, 당대표단과 의원 간 대립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장직에 적격이라는 평을 받아왔고, 당선소감에서 “선거기간 중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듯이 시골집 대청마루에 오르려면 디뎌야 하는 디딤돌처럼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디딤돌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천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정책공약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고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와 의정활동 지원을 확대하겠으며 △의회사무처를 의정활동 지원조직으로 바꾸고 의정연수원을 건립의 초석을 다지며, △지방자치법 개정에 힘써 자치분권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이 완료됨에 따라 의장 선거는 오는 7월 7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명 ‘교황선출방식’(투표의원 성명 미기록, 당선 원하는 의원의 성명을 투표지에 기재)으로 실시되는데 전체 도의원 141명 중 132명이 민주의원으로 당의 경선 승리자가 사실상 의장이 된다. 현예리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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