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공청회 무효, 불복종 운동 선언
7일, 의정부시 뉴타운반대주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대책위)는 ‘지난 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의정부시뉴타운공청회가 무효임을 선언하고, 뉴타운관련 불복종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반대대책위는 공청회가 경찰력을 동원해 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했고,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된 공무원공청회로 찬, 반의 입장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공청회가 아니라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위한 절차상 요식행사라고 규정했다.
특히 반대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잠재울 단 한차례의 설득작업이나 설명회 없이 행사를 강행한 것은 뉴타운 주민들로서는 일말의 기대마져도 짓밟고 뭉개버린 폭거이므로 무효임을 선언하고 일체의 뉴타운 사업진행에 불복종 할 것을 밝혔다. 또 반대대책위는 공청회장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강압적 자세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포기한 오만과 독선으로 규정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만약 사과하지 않을 경우 의정부시장 주민소환을 위한 예비서명운동과 민주당과 의정부시장에 대한 상시적 규탄집회 개최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고 끈질긴 투쟁을 벌여 나갈 것임을 밝혀, 의정부뉴타운건설은 주민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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