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GTX,연장 어려울 듯
국토해양부는 지난 29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구간 타당성 검증 용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가 제시한 3개 노선은 타당성이 있으나 연장안은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GTX 양주연장을 원하는 지역민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6월부터 올 9월 5일까지 GTX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한 결과, 의정부~금정(49.3㎞)구간, 킨텍스~동탄(74.8㎞)구간, 송도~청량리(49.9㎞)구간 등 3개 노선은 우수하다고 평가됐으나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은 0.92로, 1을 넘지 못해 경제성은 조금 덜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장요청에 따라 검토한 양주구간은 0.6, 파주구간은 0.75, 김포·검단은 0.85 등으로 향후 신속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가 할 경우 B/C가 1 미만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0.8 이상은 정책적 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 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양주와 파주는 어려울 듯하고, 김포는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유광식 기자
20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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