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영유아 대상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 실시
연천군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사업을 1종에서 4종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 14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 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연천군에 거주하는 영유아에게 선택예방접종을 무료로 접종해줌으로써 육아부담 경감과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연천군의회 제191회 임시회에 연천군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해 지난 9월 29일 원안가결 되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영유아 선택예방접종 4종(폐구균, 로타바이러스, 뇌수막염, A형 간염)에 대해 10월 17일부터 전국최초로 무료접종을 실시를 시작한다.
또한, 연천군은 이보다 앞선 지난 7월부터 연천군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A형 간염 예방접종에 대해 영유아 1인당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접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무료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아기수첩을 지참해 보건의료원(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되며, 기타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031-839-4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의 경우 민간병?의원에서 접종 시 약 8만원을 부담하게 되어 육아양육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국최초 무료예방접종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육아부담 경감과 출산율 제고 및 인구전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용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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