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공무원 20명이 경기도청 ‘365.24 언제나민원실’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언제나 민원실’과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수원역민원센터, 민원전철, 도민안방 등 앞선 경기도의 민원시책을 벤치마킹 하는 자리이다. 중국 남부 홍콩 마카오와 인접한 광둥성은 한반도 면적의 약 80%에 1억명 이상이 살고 있는 곳으로 경기도와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단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4주간 교육 연수중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연수단은 중국의 행정시스템에 맞게 경기도의 선진행정을 접목하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도시의 신뢰 축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작년 3월 23일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언제나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언제나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민원전화 상담이 가능한 경기콜센터120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주요전철역(수원역, 의정부역) 등에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서동탄~성북구간) 1량에 달리는 민원전철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여 각종민원처리 및 생활민원, 복지, 일자리, 금융, 건강 상담과 함께 무인민원발급기, 수유실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언제나민원실’은 그동안 약 190만 건의 민원처리 및 상담을 실시했고, 그중 50%인 약 95만 건이 야간과 공휴일에 처리돼 바쁜 직장인 및 서민들의 고충과 불편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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