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韓)·중(中) 사진교류를 통해, 우애(友愛) 나눠
한국사진작가협회 의정부지부(지부장/김덕기)가 주최한 ‘2011의정부지부 회원 및 사진동아리 연합전(展)과 제13회 전국회룡누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메인 전시관에서 개최됐다.
6월7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시된 이번 사진전에 의정부시와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단동시(市) 여류사진작가 35명이 출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김덕기 지부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회원 모두의 단합된 힘이 오늘 행사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됐다”며 “의정부를 사진의 메카로 만들자”고 제안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부 사진작가들의 활약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3개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하고 중국어로 “중국단동여류사진작가들의 의정부 방문을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이런 민간교류가 한·중 두 나라 사이에 우애가 돈독해 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영일 의장도 “이번 전시회의 규모를 보니 문화예술의 도시 의정부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진작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6명의 여류사진작가를 인솔하고 온 왕견(王?, 48세, 단동여류사진작가협회)회장은 “첫 만남이 가능하도록 도와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진교류전이 한국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 나라가 됐다”며 지속적 교류를 희망했다.
이날 참석한 중요 인사로는 이흥재(한국BBS중앙연맹총재), 류후선(국전심사위원), 김용남(의정부예총회장), 유태수(의정부농협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인터뷰>
단동여류사진작가협회장 왕견
-의정부사진작가와의 교류전 소감은?
=먼저 교류전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초대해준 김덕기 회장을 비롯해 의정부사진작가협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처음으로, 한번 오고 싶었는데 동료작가와 함께 교류전(展)도하고 한국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행복합니다.
-단동여류사진작가협회의 활동상은?
=그동안은 단동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하다 올해 4월26일 여류사진작가협회로 독립해 첫 번째 행사로 ‘아름다운 단동’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고, 회원들은 각계각층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리더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나?
=처음에는 사진 찍히는 것이 좋아 했으나 빛으로 만든 그림인 사진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해 이제는 남을 찍어 주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1986년에 처음 사진기를 잡았으니 25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가족은?
=저는 단동시 청소년예술인양성센터에서 일하고 있고 법조인으로 일하고 있는 남편사이에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희망은?
=의정부와의 교류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 있을 ‘제2회 아름다운 단동전’에 의정부작가들을 초대하고도 싶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안병용 시장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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