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에서 24시간 어업활동 가능
통제구간이었던 한강하구와 경기도 파주지역 내 임진강에서 어업활동에 대한 규제가 5월 1일부터 대폭 완화됐다. 3야전군사령부는 지역주민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한강하구와 임진강에서의 어업활동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두 차례(21, 22일)에 걸쳐 해당 지역에 대한 경계 작전을 관할하고 있는 1사단을 비롯한 6개 부대와 지자체 실무자, 어민들 대표 등이 현장에서 원스톱 회의를 한 후 규제완화를 위해 관련규정을 검토 한 결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전 신청 시 물때에 맞추어 연장 조업이나 출입을 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24시간 조업이 가능하게 되었고, 안개나 해무 등 악천후 시에는 경계초소에서 경계 작전을 위한 최소한의 시계가 확보되면 조업활동을 허용키로 했다.
이번 결정이전에는 결빙시기를 고려 1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는 어업활동을 할 수 없었으며, 불법어로 행위도 군, 관이 단속, 통제 했고, 야간조업은 경계 작전을 고려 승인하지 않았었다.
3군사령부 관계자는 “그동안 軍은 대북 경계태세와 어민들의 조난을 우려해 관련규정에 따라 조업 시간과 방법들을 통제해 왔으나, 경계시스템이 과학화 되는 등 작전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어획량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어업통제 지침을 대폭 완화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의하여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이 먼저 전향적인 자세로 지역주민들의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관련규정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어민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파주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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