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긴급 상수도 공사 착공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회 연속 ‘우수’를 차지한 파주시는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이용 가구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월 14일을 기해 사업대상지(1차분) 전체 90여건 중 73건이 본격적으로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연초부터 파주시 공무원을 중심으로 상수도 긴급 설계단(50여명)을 구성, 설 연휴와 주말도 잊은 채 설계 작업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이다.
이번 구제역 매몰지 긴급 상수도 공사는 사업연장 119.2km 총162억(파주시 예비비 및 국도비)을 투입해 가축매몰지 인근 지하수오염을 걱정하는 파주읍 부곡리 등 166개리 4,776가구 10,928명 주민들에게 금년 4월말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성실시공 및 건설품질 향상을 위해 시·읍·면 공무원, 일반시 민, 수자원공사 직원 등 3중 감독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긴급 상수도 공사를 통해 가축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이용 주민들의 고통이 한시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파주시 공무원들은 구제역 2차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관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