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혜산시, 백암군, 삼지연군 등에서는 젊은 여성들의 도강 시도가 늘고 있다. 여성들은 공장에 다녀도 배급도 못 받고, 월급도 줄어 직장을 포기하고 중국행을 택한다. 중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막연한 환상 속에 도강하게 되는데 현실은 녹녹하지 않아 새로운 북, 중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여성은 농촌에 시집가기 싫어해 노총각들이 많다. 그러니 조선에 있는 친척에게 똑똑하고 건강하고 일 잘하는 여자들을 구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한다. 그러나 도강 시 국경경비대 등에 내는 8천위안(한화 약120만원), 불법체류, 언어와 사고의 차이, 학력 수준 등으로 문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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