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이 주최하고 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이대홍)주관한 제2회 ‘경기북부다문화교육포럼’이 지난 15일 오후 1시 의정부 신흥대학에서 개최됐다. 이 날 포럼에는 각계 다문화교육정책 관계자를 비롯해 김혜성 국회의원(국회 다문화가족정책연구포럼 대표), 이기준 경기도교육청제2부교육감,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영순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영순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축사에서 “2010년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122만명(국내 총인구대비 2.8% 차지)이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그 숫자가 국내 총인구의 5%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할 것이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의 다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우홍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정책과장도 기조 발언을 통해서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결혼이민자 수는 181,671명이고, 외국인 주민자녀 수는 약 112,193명에 달하며, 올 4월 현재 초ㆍ중ㆍ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은 31,788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다수 다문화 가정은 사회ㆍ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태며, 이들 가정 자녀들은 한국어가 서툰 어머니의 양육 등으로 인해 언어 발달 지체, 문화 부적응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교육 여건에 처해있다.
따라서 이들이 효과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주류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제발표로 김해성 대표(지구촌사랑나눔)의 ‘다문화시대의 다문화교육 실태와 과제’와 모경환 교수(서울대 사대 사회교육과)의 ‘다문화 교육과정의 실태와 개선방안’의 발표 후 ‘한국다문화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패널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가 개진 됐다. 패널로는 차윤경 교수(한국다문화교육학회장, 한양대), 이라 경기도의원(몽골출신 귀화), 김복호 사무관(경기도 여성가족국 다문화가족과), 강성환 사무관(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사회통합과). 임정모 장학사(경기도교육청 제2청)가 참여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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