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교육혁신도시 선정 구리시와 경합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받기 위해 북경기 지역에서는 의정부시와 구리시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열띤 경합중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신청한 16개 시,군 가운데 북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파주시, 동두천시, 구리시가 신청했으나 1차 심사한 결과 파주시와 동두천시는 탈락했고, 의정부시와 구리시가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29일 2차 현지 실사와 평가를 거쳐 12월 중순까지 4개 내외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할 계획인데 지역 안배를 고려한다면 북경기지역에서는 1개 이상은 선정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의정부시, 구리시는 다양한 사업 계획과 투자 약속, 사회단체 참여, 주민서명 등을 통해 더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란? 기초자치단체와 도교육청이 공교육의 혁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내고, 혁신학교 운영을 통한 학교장 공모, 우수 교원 선발, 보조교사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또 공교육 환경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재정이 집중 투자된다.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공동 사업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고, 자치단체 특화사업은 자체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
정혜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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