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압록강대교 개통 준비
신(新)압록강대교 개통 준비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신(新)압록강 대교가 2년의 공사 끝에 개통준비에 들어갔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단둥의 한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북한이 신압록강대교의 북한측 끝단에서 이달부터 세관청사 공사를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은 조치는 최근 중국측이 기존 압록강철교에 대한 장기간(40일)의 보수공사를 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신압록강대교를 개통하라는 북한에 대한 압박이었고 이에 대해 북한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압록강철교에 대한 장기간의 보수 공사통보는 사실상 북한 측에게 더 이상 화물을 보낼 수 없다는 압박이고,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진 북한이 이에 굴복해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에 협조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했다. 신압록강대교를 개통 하려면 북한 측의 세관건물뿐 아니라 대교의 북한 측 끝단에서 주요 도로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공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직 공사 시작 소식이 없어 본격적인 개통에는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에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서 단둥 현지소식통들은 신압록강 대교의 북한측 연결도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기지가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부근을 지나게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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