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대수명 남자 67세, 여자75세, 출산율은 1.9명
북한 기대수명 남자 67세, 여자75세, 출산율은 1.9명
북한 인구의 평균 기대수명이 1년 전보다 1.5세 늘었지만 여성의 자녀 출산 수는 소폭 줄었다고 유엔인구기금(UNFPA)이 7일 밝혔다. 유엔인구기금이 발표한 ‘2016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에 태어난 북한 남성의 기대수명은 67세, 여성은 75세다.
지난해 보고서의 북한 주민 기대수명은 북한 남성 66세와 여성 73세으로 남자는 1년, 여자는 2년 늘었다. 이와 관련 남한 남성의 기대수명 80세, 여성의 기대 수명 83세와 비교하면 남성은 13세, 여성은 8년 차이가 난다.
북한의 임신 가능한 여성이 평생 출산하는 아이 수가 처음으로 2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2명이었지만 올해 1.9명으로 감소했다. 남한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1.3명으로 북한이 0.6명 많다.
그러나 북한의 유아 사망율은 10만 명당 82명으로 남한의 8배, 일본의 16배, 중국의 3배 수준이다. 한편 유엔인구기금의 보고서는 2016년 현재 북한 총인구를 약 2천53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명 늘었고 남한 인구는 5천30만 여명에서 5천 50만여명으로 20만 여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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