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대 사용료 1주에 3500원
매대 사용료 1주에 3500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사라졌던 장마당 ‘2부제’가 다시 부활 됐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장사꾼들로부터 돈을 더 거두려는 목적일 뿐 장마당을 통제 하려는 의도는 없는 것 같다고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장마당 ‘2부제’란 하나의 매대에서 두 명의 장사꾼이 교대로 장사를 하는 제도인데 김정일 시대에 도입됐다가 김정은 집권 뒤 슬그머니 폐지됐다. 그러나 올 10월 중순경에 선포된 장마당 ‘2부제’가 1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장마당 ‘2부제’는 2011년 10월에 도입됐으나 이런저런 혼선을 빚다가 두 달 후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진 제도다.
장사꾼들이 장마당 2부제에서 장사하려면 하루 자릿세로 보통 북한 돈 5백원을 내는데 자릿세는 매일 거두는 것이 아니라 매주 월요일 아침, 시장관리소에 들려 한주간의 자릿세 3천5백 원을 미리 내야한다.
이때 2부제가 도입되면 매대 하나에 3일(토요일은 휴무)씩 사용하게 되며 자릿세는 3천5백원을 그대로 내야 하므로 북한당국은 자리 하나에 7천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