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혐의 간부들, 총살 전망
부패혐의 간부들, 총살 전망
북한이 수해복구 ‘200일 전투’를 총화하면서 부패혐의를 받고 있는 간부 3명을 공개총살 하겠다고 공포했다고 자유아시아발송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함경북도 도 인민위원회 간부 3명이 부패혐의로 체포되어 총화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은 수해복구에 지원된 세멘트를 빼돌려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어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들은 중앙에서 수해복구를 전쟁으로 선포한 마당에 물자를 횡령한 것은 문제가 크다”면서 “노동당 제7차대회의 첫 과업으로 ‘200일 전투’를 선포했기 때문에 더 엄중한 총화가 뒤따를 것이고 간부 3명은 총살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개총살을 앞두고 있는 함경북도 인민위원회 간부들이 빼돌린 세멘트 량은 32톤으로 “아무리 전시총화라고 해도 차량 2대분의 세멘트 때문에 총살하는 것은 너무한 형벌이라고 주민들은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같은 날 “연사군 수해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부대의 한 군관(장교)이 공사현장에서 체포되었다”면서 “그는 부실공사의 책임을 지고 군법에 의해 총살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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