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강비 1300~1500만원으로 급상승
빨레하는 북한 주민과 북한 병사
북, 도강비 1300~1500만원으로 급상승
탈북 도강비가 한화로 1300~1500만원으로 급상승해 예전의 200~300만원과는 현격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과 중국이 국경경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북 도강비가 급상승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돈을 벌어 가족들을 한국으로 탈출 시키려는 탈북자들이 도강비용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 아시아 방송이 국경인근의 조선족 말은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성택 계열의 탈출을 막기 위해 국경을 완전 봉쇄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구멍이 뚫리고 있다”며 “한동안 뜸했던 도강과 밀수가 간간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탈북 도강비용이 너무 올라 일부 한국 내 탈북자들은 가족을 구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경 근처에 있는 사람을 넘길 경우 미화 8천 달러(약800만원), 강원도나 황해도 지방 사람을 넘길 때는 1만 5천 달러(1500만원)는 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 서부에 사는 30대 탈북 여성도 “도강비 8천 달러는 10년 전에 비해 열배 가까이 오른 셈”이라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아무리 국경통제를 강화해도 돈을 벌려는 국경경비대 군관들과 제대를 앞둔 군인들은 목숨을 건 모험에 나선다”면서 “북한 내부에서 탈북 방조 군인들을 최고 처형까지 시키지만, 결코 막지 못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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