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장관, “통일 친화적 사회로 변화 되어야”
류길재 장관, “통일 친화적 사회로 변화 되어야”
통일부 류길재 장관은 지난 11일, 여의도63컨벤션 3층 주니퍼홀에서 개최한 북한정책포럼 조찬강연회에 참석했다. 류 장관은 전문가 그룹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강연에서 남·북 간 신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기본적으로 남·북 간 신뢰를 쌓아 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을 대하는 데 있어서의 우리사회의 세 가지 편견이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는 이른바 ‘형님론’, 우리가 형님이니 아량을 갖고 하면 안 되겠냐 하는 편견이고, 두 번째는 북한을 왜 모르냐 라는 양비론 범주, 세 번째는 왜 전략적 사고를 하지 않느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관행적인 태도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 장관은 또한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의 기반, 의지의 기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면서 “그 기반 가운데 필요한 것은 우리사회 자체를 통일에 걸맞게 변화시켜야 나가에 되지 않나”고 하면서 “통일 프렌들리(친화적)를 위한 사회로 변화 시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그런 것들을 준비하는 것이 진정한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