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으로 미국에 안착한 탈북자 15개월째 0명
15개월 넘도록 난민 지위를 얻어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버마, 즉 미얀마와 베트남(윁남)은 올해 들어서만 각각 136명과 1명 등 모두 137명이 난민 지위를 취득했다.
미국 워싱턴 인권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북한인권법이 2004년 제정된 뒤 17년 동안 유지돼 오고 있지만 난민 인정을 받은 탈북자 수는 230명 밖에 안 된다”면서 “미국이 고통받는 탈북자들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지난 2018년에 1천137명, 그리고 2019년에는 1천047명이었지만, 코로나19가 발생, 확산한 2020년에는 229명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통일문화재단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