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우표 순례(4)
북한의 명절은 사회적으로 기념할만한 일이 있는 날인 국가적 명절과 우리나라와 같이 민속 명절로 나뉜다. 민족 명절에는 남한과 같이 설, 추석, 단오 등이 있다. 북한은 추석을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며 1967년에 금지하였다가 1972년 남북대화를 계기로 성묘를 허가하기 시작하였고 1988년도 이후가 되어서 추석 당일 하루를 휴식 일로 지정하였다. 하루를 공휴일로 쉬는 대신 추석 전, 후 일요일 중 하루는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 남한의 경우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이라고 불릴 만큼 지역 간을 오가며 추석을 보내지만 북한은 주민들은 지역 간의 이동이 있을 경우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그런 이유에서 북한은 남한만큼 지역 이동을 하면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적다. 추석 음식하면 송편인데 북한 송편은 남한보다 2~3배 크게 빚고, TV에서는 씨름 경기를 방송해 주며, 공원에서는 주민들이 줄다리기, 그네뛰기,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를 한다. 우표는 민속놀이란 제목의 10원, 40원짜리로 활쏘기, 널뛰기, 연뛰우기, 그네뛰기가 소개되고 있다. 통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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