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물자 수송 대부분 해로 통해 이동
북, 중 간 육로를 통한 물자 운송 재개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제기구의 대북 물자 운송과 북, 중 간 무역 대부분이 해로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일 발표한 코로나19(코로나비루스) 주간 상황보고서를 통해 중국 다롄항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운송이 시작됐고, 한국 내 민간단체들이 보건의료협력 물자 대북 반출 신청 3건도 승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승인된 사업 3건은 모두 보건의료와 관련된 것이며, 해당 단체의 자체 재원으로 추진됐다. 남북 간 인도 협력은 정치, 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추진돼야 하고, 특히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 대상 보건, 영양물자 지원 등 시급한 분야에서의 인도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다.
한편 지난해 9월 한국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한 사건을 계기로 통일부는 대북 인도 물자 반출 절차를 일시 중단했으나 지난 7월 27일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되면서 같은 달 30일 반출 승인을 재개한 바 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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