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얀마 군부에 공식해명 촉구
최근 미얀마 군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났다는 이유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들을 지명수배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즉각 주한 미얀마 대사관에 공식서한을 보내, 미얀마 군부의 공식해명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공식서한에서 “해당 간담회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고심 끝에 마련한 자리”며 “간담회에서 얀나잉툰, 소모뚜 대표와 만나 미얀마의 현 상황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경기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하면서 “간담회 대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봤지만 왜곡 발언이 정확히 어떤 부분인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미얀마 군부가 지명수배 사유로 밝힌 '경기도지사와의 접견 중 군사정부 명예훼손 언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이었으며, 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지 알려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미얀마 군부의 회신이 오는 대로 즉각 사실관계를 파악, 답변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민주주의 네트워크(미민넷)와 간담회를 가진 후 미민넷과 상시 소통 협력 채널을 구축, 경기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며 미얀마 현지에서 내전 등 급변사태 발생시 미얀마-태국 국경 사이에 위치한 난민촌에 대규모 난민이 유입될 것에 대비해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통일문화재단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