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시멘트 800만 톤 생산목표 달성 불투명
북한이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연간 시멘트 800만 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사실상 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란 전망된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5일 ‘전략적 가치, 그러나 제한된 전망: 북한의 시멘트 산업’ 이란 보고서를 공개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800만 톤의 시멘트,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검덕지구 2만5000세대 살림집 건설’ 등 건설부문에서만 정확한 목표 수치를 공개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지난 1월 김 총비서가 수치를 공개한 시멘트 800만 톤 생산 목표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평균 연간 시멘트 생산량은 약 600만 톤으로, 김 총비서는 약 200만 톤 증가한 연간 800만 톤으로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현재 북한이 국경 폐쇄와 경화(hard currency), 즉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멘트 800만 톤 생산이라는 목표마저도 이루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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